[표지초대석] 계룡시가족센터 우정민 센터장 "보편적이며 포괄적인 서비스를 통해 '가족 삶의 질 향상' "
지원과 참여, 나눔을 통해 ‘개인의 성장’이 ‘지역사회의 성장’으로
2018년 5월 개소한 ‘계룡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21년 ‘계룡시가족센터’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계룡시가족센터는 건강가정기본법 제35조, 다문화가족지원법 제12조에 의거하여 다양한 가족의 문제를 예방하고 상담하며 정책을 실행하는 가족복지 전문기관이다. 2022년 10월 1일 부임한 우정민 제3대 계룡시가족센터장은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화가 출신이다. 그래서인지 무척 섬세하면서도 세심하다. 2024년 7월 1일 기준으로 1,418가정에서 3,912명의 회원이 이용하고 있는 계룡시가족센터는 우정민 센터장을 비롯해 상근직 18명과 비상근직 45명이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가족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우정민 센터장은 “가족 규모가 축소되면서 1인 가구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제하면서, “저희 계룡시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뿐만 아니라 청장년층의 주거 및 식생활 개선 프로그램과 노년층의 문화생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1인 가구원들에 대한 돌봄과 사회적 관계를 넓혀가고 있다”고 설명한다. 우 센터장은 “또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발굴하여 지원하는 ‘정리수납지원사업’, 3군본부가 있는 계룡시의 지역 특성에 맞는 ‘군부대 협력 사업’, ‘계룡형 아이돌봄지원사업’ 등도 점차 확대하며 발전시키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우정민 센터장은 “저희 계룡시가족센터는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가족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보편적이며 포괄적인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서로 존중하고 수용하며 평등한 가족문화 확산을 위한 실천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가족 유형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센터로서 ‘지원’과 ‘참여’로서 ‘나눔’을 실천하는 선순환 구조로 개인의 성장이 지역사회 성장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계룡시가족센터는 ▲부모역할지원 ▲부부역할지원 ▲다문화가족 자녀성장지원 ▲가족상담 등의 <가족관계사업>과 <가족돌봄사업>, ▲맞벌이가정 일‧가정양립 지원사업 ▲결혼이민자 통‧번역서비스지원 사업 ▲다문화가족 취‧창업지원 프로그램 ▲1인 가구 지원사업 등의 <가족생활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가족과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부부역량강화 지원사업>, <지역특성화사업>, <특성화사업>, <군부대연계사업> 등이 있으며, 부모의 맞벌이 등의 사유로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생후 3개월 이상 ~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 돌보미가 찾아가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돌봄지원사업>을 펼쳐 부모의 양육부담을 경감하고 저출산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우정민 센터장은 “계룡이라는 지역사회에서 가족서비스의 중추적인 플랫폼으로서 시민은 물론 지역의 유관기관들의 진심어린 격려와 지지를 부탁드린다”며, 이를 위해서 “가족의 규모와 역할의 변화에 따라 다양성의 가치를 존중하고, 건강한 공동체로 나가기 위한 관계 및 소통지킴이로서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계룡시가족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한다.
- 전영주 편집장 <저작권자 ⓒ 논산계룡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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