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진의 유람일지(儒覽日誌)] ‘2024 한국유교문화축전’ 한국 유교문화의 매력! 세계인류와 공감하다

논산계룡신문 | 기사입력 2024/08/06 [15:46]

[한유진의 유람일지(儒覽日誌)] ‘2024 한국유교문화축전’ 한국 유교문화의 매력! 세계인류와 공감하다

논산계룡신문 | 입력 : 2024/08/06 [15:46]

  

충절과 예학의 고장 논산시는 세계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선정된 돈암서원 등 많은 서원과 향교가 있고 김장생과 윤증 등 유학자들이 어우러져 유교문화를 꽃피웠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호유학의 본고장이다. 이 유서 깊은 논산시의 노성면 병사리에 우리나라 유교문화의 총체적 거점 연구기관으로 2022년 설립된 한국유교문화진흥원(원장 정재근)에서 풍요로운 가을이 시작되는 94()부터 8()까지 5일간 ‘K-유교, 세대를 잇다!’라는 주제로 한국유교문화축전을 수놓을 계획이다.

 

 

▲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전경(논산시 노성면 종학길 10)     ©

 

2024 한국유교문화축전은 유교의 인의예지(仁義禮智)와 충효예(忠孝禮)라는 인간 존중의 소중한 가르침을 재조명하고 현시대의 어려움들을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정신과 지혜로 탐색하여 충청과 우리나라는 물론, 지구촌 전 세계인들에게 문화유산으로 다가가는 글로벌화를 위해 충남도와 논산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의 주관으로 5일간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유교문화축전은 유교의 고귀한 정신문화유산을 계승하여 한국의 유교문화를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 널리 알려 그 전통과 가치를 인류의 유산으로 승화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주요 프로그램으로 K-유교영어스피치 경연대회와 K-유교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K-유교 영어스피치 경연대회는 국내 초등부, 중고등부,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과 외국 유학생을 포함하여 누구든지 참가할 수 있으며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비롯한 충남도지사상 등 총 15개의 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한국유교문화진흥원 홈페이지 팝업창에 접속하여 손쉽게 원고를 제출하면 된다.

96일에는 국내외 저명한 석학들을 초빙하여 유교를 담론으로 강연과 토론이 펼쳐 질 유교학술대회인 K-유교국제포럼이 한국유교문화진흥원 대학당에서 개최된다.

 

 

▲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돈암서원 전경     ©

 

 

또한 이번 유교문화축전에서는 유학의 대표적인 교육기관인 세계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선정된 9개 서원과 향교의 운영진들을 초빙하여 한국의 서원, 열린 좌담회 충남의 향교, 열린 간담회를 개최한다. IT정보화시대를 맞아 숭고한 유학의 가르침을 재조명해 보고 따뜻하고 성숙한 미래 인류사회 발전을 위한 전통 유학교육기관의 시대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역할과 선도적 기능 등을 함께 논의하고 공동협력 방안 등도 함께 만들 예정이다.

 

 

 

 

현대인들에게 손쉽게 유교문화에 접근하고 향유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서 죽림서원 사제동행 투어 충효예 59초 영상공모전 가훈·호 써주기 서예를 사랑하는 사람들 행사가 운영될 예정이다.

축전이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과 해학 등 즐거움과 흥을 더하는 잔치마당이 되고자 풍무악 연희공연이 펼쳐지며 관람객들의 체험행사로서 한복입기체험 전통다도체험 선비간식체험 국악체험 행사가 열리며 옛 선비들의 생활을 재현해 보고 축전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된다. 또한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옛 선비복장을 한 꽃선비들이 직접 관람객들과 함께하며 안내와 사진 촬영 등의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그리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학습과 체험을 병행한 프로그램으로는 K-유교 탐험대(9.6)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사생대회(그림그리기) 유교문화 골든벨(9.7) 어린이만화영화 상영 등 미래 주인공들인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꿈과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축전에서는 논산시 병암저수지에서 구전되어 온 효자고기 을문이의 전설을 처음으로 캐릭터화하여 친근한 이미지로 인성교육에 감화를 주는 을문이 효자고기 캐릭터 포토존을 설치하고 친구로 만들 계획이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지역의 감동을 주는 아름다운 효자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충효예라는 윤리교육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축제가 지역주민과 함께 만들고 즐기며 지역주민화합의 한마당이 되고,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98()에는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동호회 공연단을 초청하여 공연하며 지역상생 발전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가족과 함께 나들이 온 관람객들은 축전 관람과 함께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인 명재고택, 돈암서원, 죽림서원, 탑정호 출렁다리 등 관광지를 함께 방문하면서 추억과 낭만을 즐길 수 있다.

한국유교문화축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추진하게 된 정재근 한국유교문화진흥원장은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금년 첫 회로 열리는 2024 한국유교문화축전을 계기로 앞으로 세계인이 함께 하는 명문 세계문화유산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매년 아이디어를 모아 개선·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는 각국을 대표하는 대사 등 주한외교관, 주재 언론인 및 외국인유학생 등을 초빙하는 등 한국유교문화의 글로벌화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 “9월에 열리는 한국유교문화축전에 가족들과 함께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을 찾아 전통문화를 배우고 몸과 마음을 힐링하며 정겨운 추억을 쌓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2024 한국유교문화축전추진단 위촉연구원 우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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