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힘쎈충남 365×24 어린이집’ 1호점 개소

충남도는 9월 27일 천안 아이행복어린이집에서 김태흠 지사와 천안시장, 어린이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힘쎈충남 365×24 어린이집’ 1호 개소식을 개최했다.

힘쎈충남 365×24 어린이집은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의 일환으로 평일 야간과 새벽, 주말 및 공휴일에도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용 대상은 도내 주소지를 두거나 직장을 다니는 보호자(부모·조부모)의 6개월 이상∼7세 이하 미취학 영유아이며, 보육 정원은 교사 1명당 아동 5명(장애아·영아 포함 시 3명)이다.

이용 시간은 주중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신정과 설·추석 연휴, 근로자의 날을 제외하고는 연중무휴로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이며,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단, 신정, 설·추석 연휴, 근로자의 날은 휴무일로 지정됐다. 이용 예약은 충남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 또는 전화로 가능하며, 야간 돌봄은 당일 오후 6시까지, 새벽 및 주말 돌봄은 오후 2시까지 신청을 받는다. 긴급한 경우에는 전화나 방문을 통해 야간 돌봄을 즉시 이용할 수 있다.

아이행복어린이집은 우수한 접근성과 함께 나사렛대를 중심으로 형성된 상권 근처에 위치해 있어, 인근 자영업자와 지역 주민들의 높은 보육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는 이번 1호점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3개의 시범 운영 시설을 추가로 개소할 계획이며, 성과 분석 후 내년부터는 도내 전 시·군에 최소 1개소씩 총 25개소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김태흠 도지사는 이날 “충남의 부모들은 갑작스러운 야근이나 주말 근무 시에도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시설이 생겼다”라며, “이로 인해 저출생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집에는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보육교사들에게도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충남의 아이들이 365일 24시간 안전한 보육환경에서 자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 지사는 “아이를 낳으면 성인이 될 때까지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 제 소신”이라며, 주 4일 출근제 도입, 신혼부부 특별공급 비율 100% 확대 추진, 내년 아동돌봄센터 17개소 신설 등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