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류소 6곳 추가…설문 통해 이용객 의견 수렴·반영
충남도는 9월 29일, 이용객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10월부터 충남형 엠(M)버스 노선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충남형 엠버스는 도와 수도권을 광역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교통 체계로, 지난 2023년 5월 2일부터 천안·아산∼평택 구간을 운행하고 있다. 이번 노선 개편은 엠버스 이용객들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7월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추진됐다. 설문조사에는 308명의 이용객이 참여했으며, 순천향대(20.6%)와 아산버스터미널(18.7%)이 주요 승차 정류장으로, 천안시청(37.4%)과 패션2광장(13.1%)이 주요 하차 정류장으로 집계됐다. 이는 주로 등하교와 출퇴근을 위한 이용이 많음을 시사한다. 이용객들이 제시한 주요 개선 요구사항은 △긴 배차 시간 개선(35.7%) △정류장 추가(12.2%) △막차 시간 연장(10.2%) 등이었다. 노선 개편 방식으로는 시내 추가 정차(64.6%)와 노선 단축(27.9%)이 선호됐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천안·아산시 및 운송업체와 협의해 다음달부터 △친오애아파트(아산) △동아아파트(아산) △경남아너스빌(아산) △불당 현대아이파크(천안) △부성2동 행정복지센터(천안) △성환터미널(천안) 등 6개의 정류소를 새롭게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노선 개편은 이용객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으로, 정류소 추가로 인한 지연 시간은 10분 내외로 예상되지만, 편의성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도민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엠버스 노선 개편으로 충남과 수도권을 오가는 도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저작권자 ⓒ 논산계룡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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