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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적산의 향방, 주마간산 아닌 투림(投林)에서
[향적산 치유의 숲 조성]
기사입력  2019/04/16 [18:28] 최종편집    논산계룡신문

[향적산 치유의 숲 조성]

향적산의 향방, 주마간산 아닌 투림(投林)에서 

 

지난 3월 14일 계룡시청 상황실에서 향적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 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나온 계획에 따르면 향적산 치유의 숲은 엄사면 향한리 산50-1번지 일원 50ha의 면적에 총사업비 35억원을 투입한다. 치유센터, 치유숲길, 무장애데크길, 지형을 활용한 스카이네트 등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치유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제안들 

 

지난 4월 10일에는 향적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 주민설명회가 개최되었다. 엄사주민자치센터 2층 대회의실 시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조합중앙회 임기현 휴양문화팀장이 설명자로 나섰다. 이 자리에서는 투자계획이 50억으로 늘어났다. 타시군 사례를 통한 치유의 숲 이해를 비롯하여 기본구상 및 기본계획, 치유센터 건물 컨셉 및 공간 활용 계획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기존 숲길을 활용한 5개 코스 운영과 ‘어싱(맨땅요법)’ 및 대상별계층별 프로그램 개발 이야기도 나왔다. 

설명회에 이어 시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그 중에서 몇 가지만 간추려 본다. 

 

Q 건축물은 향적산(자연)과 어울리도록 곡선형 추천

- 건물 컨셉은 성균관 명륜당 열주를 모티브로 하였음.

 

Q 도로개설 신경 써주고, 자연훼손 최소화해서 개발했으면 함

-자연훼손 최소화하여 조성할 계획임

 

Q 오수 처리 문제

- 현재 오수 방출기준 20ppm인데, 10ppm까지 정화해서 저수지에 방출 계획

 

Q 향한리 물탕집 옆 골짜기 활용한 도둑체험 등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 개발 추천

- 청소년 대상, 생애주기별 프로그램 계획중. 추후 별도사업으로 유아숲체험 시설 고려.

 

Q 산불방지, 등산로 조성시 여성들 노린 우범지대 되지 않을까 우려됨.

- 안전문제 확실하게 하겠음.

 

Q 매점 등 주민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될 내용 구체적으로 명시

- 매점 공간 없으나 편의시설 검토하겠음.

 

Q 하나를 하더라도 우수 자재 사용 등 제대로 투자 바람

- 계룡시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음.

 

숲만큼 무성했던 논의사항들

 

이날 주민 설명회는 그 동안 몇 차례의 중간보고회를 거친 결과물로서 최종보고의 성격도 띠었다. 작년 7월 24일 ‘향적산권 종합개발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서는 개발철학이 논의되었다. 향적산 개발의 기본방향을 ‘친환경적이며 지속가능성을 담보로 한 자연과 인문의 조화’에 두었다. 이를 위해 설정된 비전은 ‘조선천도 역사와 지혜의 깨달음으로 건강해지는 역사인문․생태 치유의 숲, 향적산!’ 이날 보고회에서는 스토리텔링 개발과 이야기 길 조성, 향적산 생태건강 신토불이 먹거리 육성, 향한리 문예촌 조성 등에 대해서도 의견이 오갔다.

작년 11월 16일에는, 2020년 계룡세계군문화축제 개최시기에 맞춰 개장하는 것을 목표로 향적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 설계용역 착수보고회가 개최됐다. 이 보고회에서 안일선 부시장은 “향적산 브랜드화 및 홍보 마케팅을 통해 친환경 공간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2월 21일에는 ‘향적산권 종합개발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8개 영역의 개발계획이 발표되었다. ▲향적산 산림복지단지 조성 ▲스토리텔링 개발과 이야길 조성 ▲향적산 경관계획 및 관리 ▲생태치유 어드벤처파크 조성 ▲생태치유 벚꽃길 조성과 체험축제 ▲향적산 생태건강 신토불이 먹거리 육성 ▲향한리 문화예술마을 조성 ▲향적산 브랜드화 및 장소 마케팅 ▲주변마을과 연계발전 사업이 그것이다. 

향적산 산림복지단지는 치유센터, 숲길, 유아숲체험원, 자연휴양림 등을 조성하여 산림문화‧휴양, 교육 등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체류형 관광객 유치할 계획이다. 스토리텔링 개발과 이야기길에는 이성계 천도의 길, 행차 등 광장, 조형물 등이 설치되고..... 생태 치유 어드벤처파크는 곤충원, 식물원, 짚라인, 스카이워크, 미니골프장, 패들보트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지역 주민, 상권과 상생할 수 있도록 감성체험장, 도곡리 벚꽃길 등 향적산 인근 자원과 연계한 관광자원, 브랜드, 상품 개발 등에 관한 내용도 종합개발계획에 포함됐다. 

 

 

향적산의 힐링숲, 이제부터다

 

지난 10일 발표된 향적산치유의숲 조성사업 주민설명회 PPT 자료는 100여 페이지에 달한다. 장밋빛 청사진 이대로 돼주기만 한다면야 계룡시의 새 명소로 손색이 없을 거 같다. 계룡시민 각자가 가지고 싶었던 거대 별장과 정원을 지니게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성싶다. 계룡시의 랜드마크로, 계룡산의 관광명소로 기대감도 자못 높아진다. 

문제 중 하나는 예산이다. 35억이든 50억이든 재원확충이 관건이다. 더구나, 현재 예산은 시작일 뿐이다. 향후 얼마나 더 큰 예산이 들어갈지 지속적이고도 충분한 논의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주민설명회도 이걸로 끝이 아니다. 전문용역사나 시청직원은 자칫 탁상행정에 그치는 수가 있다. 거기에 사는 주민이나 산 오르는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서 물어보는 ‘지혜를 구하는 행정’이 절실하다. 

자연의 한복판인 산이나 수변길에서 이질적인 인공물들을 보노라면 거부감이 생겨난다. 같은 돈이지만 좀더 자연친화적인 발상과 건축소재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에 속이 상하면서 정이 덜 간다. 외지에서 향적산을 찾는 사람에게 깊은 인상을 드리우기 위해서는 중지(衆智)가 필요하다. 대한민국에는 내로라 하는 힐링숲이 지천이다. 그 시설이나 프로그램을 능가하려면, 후발주자로서 웬만한 예산을 투자하여 따라잡는다는 게 가당찮다. 그럼에도 향적산은 부가 있다. 향적산 이름 그대로 향기가 엄청 큰 재산이다. 영험함을 품은 계룡산의 전설과 역사, 민초 민병들의 크고작은 이야기 광맥과 결합하면 무한대 시너지이다. 타지인이 누리기 전, 우리 계룡시민부터 만족하고 누려야 할 그 무언가를  함께 찾아내어서 진상해나가야 할 것이다. 향적산의 힐링! 이제부터다, 진행형이다. 

 

- 이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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