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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청회로 손님맞이와 지역경제 중지 모아야
[시민이 바라는 군문화축제]
기사입력  2019/04/24 [09:54] 최종편집    논산계룡신문

[시민이 바라는 군문화축제]

공청회로 손님맞이와 지역경제 중지 모아야

 

4월 16일 계룡시군문화발전단은 금년 군문화축제를 2020 세계군문화엑스포의 사전적 행사에 무게를 두겠다고 강조하였다. “5일간 계룡대활주로를 주무대로 하고 금암동과 엄사리는 지역문화의 특성을 살려서 차별화된 행사를 추진하겠다”면서 “세계적인 축제로 변모하기 위하여 예산도 20억에서 25억원  증액, 알찬 축제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 야심찬 계획 앞에서 계룡시민의 한 사람으로 마냥 고개를 끄덕일 수만은 없다. 무엇보다도 10년 이상 해왔지만, 지역축제후 우리 계룡시에 어떤 경제적 효과가 있었으며 무엇이 발전되었는가를 되돌아 보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매년 20억의 지방세로 소모성 요인은 없었는지 되돌아본다. 실사구시(實事求是) 정신으로 발전지향적인 시민공청회를 열어 이번 발표된 계획도 진지하게 논하여야 할 것이다. 내년도 세계축제에 만반의 준비를 갖추자는 발전적 관점이다. 다만 여기서는 그 동안 군문화 축제에 동참하면서 쭉 지켜본 시민 입장에서 감언보다는 고언(苦言) 몇 마디를 하고 싶다. 

 

▪시민들에게는 돌아와야 하는 경제적 이익 문제이다. 

면단위 문화의 특색을 살리고 먹거리 문화를 활성화하여 보고 즐기며 먹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여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는 시스템이 절실하다. 지금까지 활주로내 식당이나 푸드카는 활주로의 프리미엄을 갖고 있는 육군협회의 독점 사항이었다. 지역상인은 2~3개소만 참가하여 이익을 챙기는 주객전도 현상은 이제라도 개선해야 한다.

 

▪계룡시 손님맞이 기반시설의 확충 및 개선이다. 

내년도 세계축제를 위해서는 금년도부터 손님맞이 기반시설이 갖추어져 가야 한다. 시의 입구부터 첫눈에 시선을 끄는 모습이어야 하겠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이들에게 역전과 터미널의 모습은 어떠해야 하는지, 냉정한 눈으로 살펴볼 일이다. 혼란스러운 간판은 정리되고, 내부는 국제적 수준인지? 면단위 식당이나 유흥업소는 국내외 손님맞이 환경이 적합한지? 등등... 식당에 들어서면 외국인을 위한 메뉴판 하나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 “내가 외국인이라면... 외부인이라면...” 이런 시각으로 보면 답이 저절로 나올 것이다.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조정할 필요가 있다. 

위 두 요소를 충족하는 데로 전용해야 할 때이다. 가령 이번에 3개국 해외군악대 초청 계획이 있다. 과연 이들 군악대가 어떤 특징이 있어 거액의 예산을 들이는지 기대효과를 예측할 수는 없으나, 군악대 연주는 우리 3군군악대만으로도  필요충분하리라 믿는다. 없애든지 줄이든지 하여 남은 예산으로 기반시설 확충 등 지역 발전에 기여했으면 한다. 

 

우리 계룡시는 10년 이상의 축제경험의 노하우가 쌓였다. 매년 평가분석을 통해 무엇이 문제인지, 무엇을 개선해야 할지는 시민이나 평가자가 모두다 알고 있다. 군문화축제를 통하여 우리 지역이 어떻게, 무엇이 달라졌는지 자랑할 수 있어야 한다. 내년 행사의 성공 여부는 시민의 바람이 함께 어우러져 계획하고 추진하며 철저한 분석과 평가로 피드백하는 내용의 실천 여부에 달려 있다. 금년도에 한번 더 축제 해보고 피드백하기에는 늦다. 올해의 성공이 내년 세계축제 성공의 바로미터이기 때문이다.

 

- 이정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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