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고
광고
지역소식정치경제교육문화오피니언사회생활
로그인 회원가입 아이디/비번 찾기
전체기사보기
편집  2020.11.27 [01:44]
생활 >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인물기관탐방] 이정호 논산시체육회장 “스포츠에도 양보미덕이 있습니다”
기사입력  2020/10/22 [00:00] 최종편집    논산계룡신문

 

[인물기관탐방] 이정호 논산시체육회장 

“스포츠에도 양보미덕이 있습니다”

 

10월 15일, 충청지방신문협회는 ‘제12회 풀뿌리자치대상’을 시상하였다. 논산시 노블레스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 시상식에서 ‘자랑스런 충청인상’ 체육·문화부문대상은 이정호 논산시체육회장에게로 돌아갔다. 

이정호(李禎浩·59세) 회장은 지난 1월 6일 초대 민간 체육회장으로 선출되었다. 

1월 30일 취임식을 갖고 야심차게 출범한 이정호 회장은, 그러나 코로나19로 멈칫해야 했다. 체육계 전체가 그랬다. 국제적으로 제32회 도쿄올림픽 등 대부분 국제 대회가 취소, 또는 연기되었다. 제101회 전국체전과 제49회 전국소년체전, 2020생활체육 대축전은 물론 충청남도 체육대회마저 순연되었다. 


 

▲ ‘자랑스런 충청인상’ 체육·문화부문대상을 받은 이정호 논산시체육회장     ©

 

 

대화로 풀어나가는 논산시체육회

 

이런 상황에서 이정호 회장은 고민을 거듭하다가 자그만 일부터 착수하였다. 종목단체와 소통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릴레이 간담회를 시작하였다. 생활체육의 질적 향상과 발전을 위하여 육상에서부터 배드민턴, 바둑에 이르기까지 각 종목 단체를 찾아 현장의 소리를 듣는 자리였다. 20명 안팎이 현안 과제를 경청하고 개선책을 함께 고민하는 간담회는 30여 단체 중 절반 넘게 진행되었다. 방문시 물박스는 기본인데, 게이트볼이나 그라운드골프, 댄스스포츠 같은 어르신동호회 방문시는 떡들도 챙긴다. 그 비용은 회장 사비나 임원분담금에서 지원하면서...

지난 겨울, 논산시 체육회는 회장 선거 열기로 뜨거웠다. 작년까지만 해도 논산시장이 당연직 체육회장이었지만, 올해는 민선 회장이 선출되면서 그 위상이 봉사의 자리로 바뀌었다.  무보수인 것은 물론, 엄청난 사비도 쾌척한다. 액수에서 차이가 나긴 하지만 9명의 부회장, 20명의 이사 등 50여 명의 임원도 지원 상황은 마찬가지이다. 

‘이런 봉사직에 출사표를 왜 던지게 되었는지’ 의아해하는 기자의 질문에 이회장의 답은 간단하다. “그간 내 개인 사업 기반을 다지느라 주변을 돌아보지 못했어요. 체육회는 생활 체육 포함, 대조직이잖아요. 다양하고 중요한 자리에서 봉사다운 봉사도 하고 싶었습니다.”  

그는 제1공약으로 체육타운 건립을 제시하였다. 십만평 단위의 거대 부지 중앙에 실내체육관을 건립하고, 그를 중심으로  스포츠타운을 조성하는 꿈의 사업이다. 이 공약을 실천하기 위한 제1관문은 부지선정! 시내권 외에 근교도 검토하고 있다는데, 대규모 사업이라서 진도는 출발점에서 맴돌고 있다. 이회장도 시와 긴밀히 소통해야 할 5~6백억 규모의 사업이 생각대로 척척 진척되리라고는 보지 않는다. 장기 계획으로 추진하되, 다만 “이 사업의 첫단추인 부지 선정에서만큼은 절치부심하면서 수시로 논산시와 협의를 계속해나갈 예정”이라고, 그 선에서만 운을 뗀다. 

 

 

활동보폭, 체육계에서 교육계로

 

코로나19로 인하여 논산시 체육회도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 대외 활동은 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와중에도 사무국장을 비롯한 16명의 직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유튜브를 통한 코치 등 대소간의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이회장과 한배를 타고 올해 이정호 호의 조타수로서, 러닝메이트랄 수 있는 김성열 사무국장은 10여 년간 축구협회 수석부회장까지 했다. 축구는 관람을 더 즐긴다는 축구팬 이회장은 시간이 나면 골프와 등산을 즐긴다. 휴일이면 대둔산 같은 인근 산을 홀로 오른다. 그러고 보니 논산시 종목별 스포츠로 수상스키 같은 종목은 있는데 산악스포츠는 눈에 띄지 않는다. 논산시 체육회 할 일은 확장일로이다. 

이회장은 2011년 충남체육고등학교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 올해 4월에는 체고 운영위원회장을 맡았다. 두 자녀는 사대부고와 외고로 진학했던 터라 학부모로서가 아니라, 지역위원 자격으로 추천을 받으면서 논산시 체육교육에 일조하게 된 것이다. 이런 교육계 봉사를 발판으로 하여서 지난 6월에는 논산계룡교육지원청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장으로도 선출된다. 당시 논산시내에 축하현수막이 물결쳤던 생각에서 ‘인기 비결이 무엇인지’ 질문하였다. 

 

▲ 현장마다 찾아다니며 경청하고 응원하는 이정호 논산시체육회장     ©

 

▲ 은진면에 있는 ㈜태양전기통신과 ㈜태양종합건설, 태호화학     ©

 

 

성공비결=내가 좀 손해 보고 말지

 

“인기, 별로 없어요(웃음). 다만 내 생활 신조가 그래요. <조금 손해보고 살자>” 말은 쉽지만 참으로 어려운 화두 “바보처럼 살기”의 동의어에 다름 아니다. 경쟁만이 번뜩이는 것처럼 보이는 스포츠계에도 가끔 양보와 격려의 장면들이 등장한다. 그러고 보니 이회장의 웃는 얼굴에는 우직함이나 뚝심 같은 이미지도 배어 있는 거 같다. 

현재 이회장이 운영하는 사업체는 세 곳이다. 그의 명함에는 ㈜태양전기통신과 ㈜태양종합건설이 병기되어 있다. 30여 년 전인 1991년 1월 2일, 그는 ㈜태양전기통신 대표로 전기사업을 시작한다. 그로부터 15년 후 종합건설업으로 확장한다. 5년이 지난 후 그의 명함에는 제조업 하나가 더 추가된다. ‘태호화학’이라는 박스 제작사다. 종이 및 스티로폼 박스 제작업체인 태호화학은 제조특성상 논산시 소각장인 은진 시묘리에 자리를 잡았다. 스티로폼 박스를 제작하려면 고온이 필요한데, 자체 보일러 열로는 부족하여 소각장에서 나오는 스팀열까지 가열해 주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사세를 확장해가는 동안 이회장은 세 사업체에만 올인해야 했다. 사회 봉사라고 해봐야 청춘을 함께 해온 JC에서의 활동, 개인적으로는 아동복지시설(보육원)을 챙겨오는 정도였다. 사업이 웬만큼은 궤도에 진입했다 싶어서 숨을 돌려 보니, 이제부터는 주변에 좀더 신경을 써야 할 시점이 된 것 같다고 자각하게 것이다. “취임 후 10개월 코로나19로 인하여 많은 체육활동에 제약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논산시체육회장으로 동분서주한 것을 위로해주는 상으로 알겠습니다. 향후 논산시체육발전을 위해 회장뿐 아니라 논산시 체육인 전부가 일심 단결하라고, 그렇게 응원하고 격려해주는 상으로 알고 대표하여서 받겠습니다. 감사하고요 사랑합니다. 평소 가벼운 운동으로 스포츠를 생활화하시고 그리하여 코로나 같은 질병에 면역력 길러나가시기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 이진영 기자

ⓒ 주식회사 계룡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관련기사목록

제5회 계룡전국음악경연대회를
가장 많이 읽은 기사
[임의수의 스케치-6]완주 되재성당을 찾아 / 논산계룡신문
제5회 계룡전국음악경연대회를 빛낸 음악 영재들 / 논산계룡신문
[제5회 계룡전국음악경연대회] 전국의 음악 영재 150여명, 계룡에서 자웅을 겨뤄 / 논산계룡신문
(사)지방행정동우회 계룡시분회 공식출범 / 논산계룡신문
[유유자적, 세상이야기] 마음을 표현하고 나누는 ‘소통 쿠키’ / 논산계룡신문
[특별기고] 눈물과 정한의 서정시인 박용래의 생애와 작품세계 / 논산계룡신문
[노인의날 특별기고] 노인을 위한 나라 / 논산계룡신문
계룡시행정동우회 사무실 개소 / 논산계룡신문
북 소월, 남 목월, 中都에는 ‘용래’ / 논산계룡신문
건양대, 개교 30주년 기념 슬로건 공모 / 논산계룡신문
광고
개인정보취급방침회사소개광고/제휴 안내청소년보호정책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주)계룡일보 본사 | 충남 계룡시 서금암1길 8 (금암동)
대표전화: 042-840-5114 | 팩스: 042-840-5113 | e-mail: ngdnews@naver.com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충남 아 00072 | 주간신문 등록번호: 충남 다 01288 | 등록일: 2010-04-29
발행인/대표이사: 전영주 | 편집인: 전영주 | 청소년보호책임자: 전영주 | 인쇄인: 이훈무
당사의 기사를 동의 없이 링크, 게재하거나 배포하실 수 없습니다.무단 사용하는 것은 저작권법에 저촉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2010 Gyeryongdail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