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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갈비와 곰탕도 포장판매하는‘하나로 축산'
[시장사람들 이야기- 화지중앙시장]
기사입력  2021/01/13 [17:27] 최종편집    논산계룡신문

 

[시장사람들 이야기- 화지중앙시장] 

떡갈비와 곰탕도 포장판매하는‘하나로 축산' 

 

 

#시장사람들 이야기를 시작하며

“삶이 고달플 때는 시장으로 가보라”고 한다. 시장에는 활력과 희망(希望)이 넘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즘, 논산 경제의 핵인 화지중앙시장은 어떠한가?

온 세상을 뒤덮은 코로나 바이러스는 화지시장이라고 해서 예외가 아닌 듯하다. 여느 해와 달리 신축년 새해는 조용하다 못해 일상이 멈춰진 상태로 보인다. 최근 한파까지 덮치면서 시장사람들의 삶은 급랭전선 한복판이다. 그래서일까, 빈부의 격차는 더 벌어지면서, 약자는 더 어려워지는 양극화 현상의 현장처럼도 보인다. 

장사가 여의치 않은 시장 사람들도 그러하지만, 또다른 사각지대도 있다.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남은 이주노동자들이다. 이들은 당당한 인격체로보다는 일개 노동력으로 계산된다. 코로나19의 일상적 위험까지 더해져서, 일터와 숙소에서 차가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추위보다 차별과 배제의 시선이 더 시린 현실이다. 

이리 저리 어려운 약자들에게 화지중앙시장은 어머님 품처럼 따스한 곳이다. 구들장처럼 따뜻한 쉼터이다. 포근한 쉼터를 굳건히 지키며 오늘도 온힘을 다해 살아가는 시장사람들의 일상은 고결하면서도 간절한, 이 시대의 살아 있는 기도일 것이다.


▲ 어머니의 손맛과 고향의 포근함이 깃들어 있는 화지중앙시장. 코로나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면서도 건재하다.     ©

 

 

 

 

 

 

떡갈비와 곰탕으로 블루오션 개척한 화지시장 ‘하나로축산’

 

떡갈비와 곰탕 맛이 일품이라는 입소문을 따라  '하나로 축산' 김순자 대표(57세)를 만나보았다. 화지중앙시장 8구역 논산약국 인근에 위치해 있다. 화지중앙시장에서 2010년 개업, 10여년 운영해온 하나로 축산은 신선도가 높은 시장 정육점이다. 그 동안 돼지는 일주일에 5마리, 소는 한달에 한마리 꼴로 잡아왔다. 

평소 음식 요리에 자신이 있던 김대표는 정육점을 하면서 동시에 떡갈비와 곰탕을 직접 만들어 팔아보기로 하였다. "최근 3개월 간 '떡갈비 황금레시피'를 찾기 위해 그동안 소비한 소고기가 뒷다리 하나는 족히 될 겁니다.” 김대표의 너스레이다.

두달 간의 씨름 끝에 1달 전쯤 드디어 떡갈비 황금레시피를 찾아내었다.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8:2의 비율로 배합하여 신선한 야채까지 곁들였다. 영양 만점인데다가 조미료나 향신료가 일체 배합되지 않아서 담양 떡갈비에 견주어보더라도 영양이나 맛에서 전혀 손색이 없다. 

특히 떡갈비의 경우는, 연탄불에 직접 구워 육즙이 살아 있는 상태에서 진공 포장하였다. 때문에 후라이팬이나 전자렌지에 2분 30초 가량 데워서 들기만 하도록 만들었다.

곰탕 또한 사골, 도가니, 소등뼈 등을 가마솥에 손수 고아 만든 수제곰탕 진국으로, 인스턴트 제품과는 맛과 영양에서 차이가 많이 날 수밖에 없다. 

이렇게 해서 완성된 떡갈비 황금레시피는 완제품으로 출시중이다. 아들 임성호(23세)의 도움으로 직접 제조한 떡갈비와 곰탕은 포장되어 인터넷 판매까지 하게 된 상황이다. 하나로축산 떡갈비와 곰탕이 입소문 나기 시작하면서 주문량이 늘기 시작해서, 요즘은 아들은 물론 남편까지 일손을 보태고 있다.

 

 

[화지중앙시장 하나로축산]

논산시 중앙로 492번길 5-1 (화지시장 8구역)

주문전화 : 010-3944-5801

* 떡갈비 4개 = 만원 (개당 120g)

* 곰탕 3kg = 2만원  

* 갈비탕 2kg = 1만 5천원

※ 3만원 이상 주문시 논산시내 무료배송, 기타지역 택배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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