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난해 코로나19로 국내·외 경제가 얼어붙은 상황 속에서도 도내에 새롭게 터를 잡은 기업은 오히려 늘었다고 1월 2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내 유치 국내 기업 중 지난해 공장을 준공하고 가동을 시작한 업체는 752개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749개 기업보다 3개 늘어난 것이자, 2015년 770개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 속에서도 준공·가동 기업이 늘어난 것은 도내 투자 여건과 이전 기업에 대한 도의 인센티브 강화책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도는 기업 유치 활성화와 역외유출 최소화를 위해 도외 소재 기업이 공장과 더불어 본사를 이전할 경우, 설비 투자 금액의 10% 범위 내에서 추가로 지원 중이다.
또 수도권 이전기업의 이주 직원을 대상으로는 개인 당 150만 원, 세대 당 10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752개 기업의 총 고용 인원은 1만 3148명, 투자 금액은 3조 2247억 원, 수도권 이전기업은 15개로, 전년에 비해 다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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