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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채용비리
시민이 체감하는 ‘정상’과 ‘비정상’의 차이
기사입력  2021/02/23 [14:45] 최종편집    논산계룡신문

계룡시 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채용비리

시민이 체감하는 ‘정상’과 ‘비정상’의 차이

 

정상(正常)의 의미를 찾아보면, “특별한 변동없이 제대로인 상태, 즉 지극히 평범한 상태”라고 정의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있어야 할 것이 다 있고, 없어야 할 것이 없을 때” 그때를 정상이라고 이야기한다.

비정상(非正常)이라는 것은, “사고 기반 체계가 일반적인 사회의 통념에서 많이 벗어나 있는 경우”를 의미한다. 비정상자가 주장하는 신념이나 가치관이 주변 사람들이 받아들이기에 무리가 있는 경우를 말한다. 즉, “다수의 사람들, 특히 가까이 있는 사람들과 사물이나 환경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서 좁혀지지 않는 경우”라고 정의한다.

이에 본지는 놀뫼신문 제671호(2021.02.24일자)에 게재된 [계룡시체육회, ‘공공스포츠클럽 사업’ 공모신청]이란 기사와 중도일보 2021.02.18일자 [탈많은 계룡장애인체육회] 기사를 보면서, 시민들이 느끼는 정상과 비정상의 차이에 대하여 집중 탐구해 본다.

 

 

민선 체육회 vs. 관변 장애인체육회

 

2018년 말, 정치와 체육의 분리를 목표로 지방자치단체장의 체육회장 겸임을 금지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였다. 그래서 2020년부터 체육회장이 시민에게 이임되는 민선 체육회가 출범하게 되었다. 

계룡시 첫 번째 민선체육회도 여타 지역 민선체육회와 발을 맞춰 가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금번 대한체육회 공모에 신청한 「공공스포츠클럽 사업」은 ‘지역주민의 체력 증진과 체육인 일자리 창출 및 지역선수 육성의 대안적 공간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또한 공공체육시설과 학교체육시설을 공유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체육시설의 개방적 서비스 기반을 구축한다는 것은 공모의 당선 유무를 떠나 지역의 발전을 한 단계 끌어 올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계룡시 장애인체육회는 정부의 지원금과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비영리 관변단체로 계룡시장이 장애인체육회장을 겸임하고 있다. 따라서 시민의 혈세를 정부지원금 또는 보조금의 형태로 지원받아 운영되는 만큼, 시민의 이익이라는 명분 아래 시와 종속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밖에 없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 

이런 장애인체육회의 사무를 실질적으로 총괄하는 사무국장은 6급 상당의 별정직으로서, 한번 채용되면 임기 2년이고 연임 가능하다. 기본 연봉은 대략 4천 2백여만 원 선이다.

 

장애인체육회 ‘비정상의 정상화’

 

지난해 12월 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2년 임기가 만료되면서 사퇴하였다. 이에 신임 사무국장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본인이 본인을 뽑는 셀프심사의 불공정 사태가 다름 아닌 장애인체육회에서 백일하에 자행된 것이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김성태 국회의원 딸 KT 특혜채용, 은행 채용비리 사건 등에서 불거져 나온 불평등, 세습, 불공정,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출발 등의 온갖 추태가 다름 아닌 계룡시 장애인체육회에서도 나타나면서, 많은 시민들이 격분하고 있다.

게다가 장애인체육회 내부 직원간의 부적절한 관계에 대한 통화녹음이 장애인체육회 관련 임원에 의해 여러 경로로 전파되면서, 새로운 사무국장 선임의 불공정 심사에 대한 질책은 물론 자질문제까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장기집권 꾀하는 정상배의 파렴치한 행동

 

신임채용자 A는 작년 초까지 체육회에 근무하였다. 2019년 말, 첫 민선체육회장 선거가 임박하자 A는 열성적으로 B후보를 지지했다. 사실 공직자와 다름없는 체육회 직원이 선거운동한다는 것 자체가 불법이다. 그러나 A는 개의치 않았다. 선거 후 B 후보가 낙선하자 바로 체육회를 그만두고, 얼마 후 장애인체육회 지도자로 자리를 옮겼다. 

왜 수구세력들은 그렇게 그 자리에 목을 매는가? 

우선 A만한 아바타를 어디에서도 구하기가 힘들다. 또한 과거를 수구하고 차기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자리가 최후의 마지노선인가 보다.

사람은 물러날 때를 알아야 한다. 그래야 아름다운 공(功)도 부각되는 법이다. 공익보다 사익에 눈이 어두워 본인들의 호위무사를 은근 슬쩍 그 자리에 앉혀 놓는 행위에 대해, 정상적인 많은 시민들이 혀를 차고 있다.

계룡시민들은 그동안 계룡산 특산물이라는 애향심으로 계룡산엿을 많이도 팔아 주었다. 그러나 수구세력들은 과거와 미래의 수구망상에 사로잡혀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시민과의 상생을 거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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