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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초대석: 전영한 전 충남사회단체대표자회의 상임대표] 평생 ‘목적 뚜렷한 삶’, 전 재산 사회기부
기사입력  2021/11/30 [18:11]   논산계룡신문

[표지초대석: 전영한 전 충남사회단체대표자회의 상임대표]

평생 ‘목적 뚜렷한 삶’, 전 재산 사회기부 

 

세 가지 기부로 이웃과 사회에 헌신

‘2021풀뿌리자치대상 자랑스런충청인상’ 사회공헌부문 특별상

 

충청지역신문협회는 오는 12월 10일(금) 충남도서관에서 ‘제13회 2021 풀뿌리자치대상 자랑스런충청인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시상식에서 ‘사회공헌부문 특별상’ 수상자는 전영한 전)충남사회단체대표자회의 상임대표에게 돌아간다. 특별상 이름에 걸맞게 특별하고도  ‘목적 있는 인생’을 살아온 전영한 수상자의 발자취를 하나씩 더듬어 본다.


 

 

충남새마을회 회장, 충남발전협의회 회장, 충남사회단체대표자회의(126개 단체) 상임대표를 지낸 전영한 회장은 1941년 5월 1일 충남 천안시에서 태어났다. 모태신앙으로 자란 전영한 회장은 대학교 재학 중에도 기독교 학생활동 등 신앙생활은 물론 이웃돕기에 솔선수범하면서 1964년 2월 한양대학교 화공학과를 졸업했다.

1974년에는 보령에 10만 평 규모의 ‘한영목장’을 설립하였다. 목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1993~2002년 중국 상해에 ‘상해 전가우유 유한공사’를 설립해 운영하며 중국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우유제품을 공급하였다.

전영한 회장은 “어르신을 잘 모시는 아들이 되라”는 부친의 유지를 받들어 불우한 노인들을 모시기 위한 양로원을 설립하였다. 이에 1993년 충남 보령에 보유하고 있는 임야 중 3만 평을 출연하여 ‘사회복지법인 무궁화’를 설립하였다. 토지와 건축비 등 100억 원 상당을 투입하여 ‘생생꿈마을 요양원’을 건축하였다. 운영하던 중 ‘충효의 고장 충청남도에 도립요양원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2007년 ‘생생꿈마을 요양원’을 충청남도에 무상 기증하였다.

또한 우리나라 꽃 무궁화를 보급하기 위해 한영목장에 ‘무궁화동산’을 만들어 무궁화를 재배하고 있다. 2007년부터 충청남도 관공서와 학교, 필리핀 교민사회 등에 약 40~45만 주의 무궁화를 모두 무상으로 기증하였다.

한일친선협회 회장 재임 시절 이야기다. 일본측에서 “벗꽃 30만 주를 우리나라에 기증하겠다”고 하였다. 전 회장은 “우리가 받기만 할 수 없으니, 내년 교류때는 우리의 꽃 무궁화를 기증하겠다”고 전달하니 일본측은 “그렇게 하자”고 답했다. 다음해가 되어 “무궁화 30만 주를 기증하겠다”고 하니, “심을 데가 없다”는 둥 궁시렁대는 게 아닌가? 결국 “그해 한일친선협회 모임은 취소되고 말았다”고 들려준다.

그러면서 전 회장은 한숨을 쉰다. “전국 곳곳에서 봄만 되면 벗꽃축제로 난리인데, 정작 나라꽃인 무궁화꽃 축제는 찾아볼 수 없으니 안타깝기 그지없다”며, “강원도 홍천군, 보령시, 완주군 등이 무궁화도시로 지정되어 있는데, 이런 행동이 나라꽃 애정과 관심의 척도”라고 에두른다. 

 

신앙·사명의 삶을 세 가지 기부로 실천

 

전영한 회장은 상해가비무역, 천안자동차매매단지, 하님주식회사를 설립하고 경영하면서 모은 재산을 아버님의 유지를 받들어 자녀들에게 물려주지 않고 사회에 전부 환원하는 세 가지 기부를 모든 가족의 동의하에 진행 중이다. 

첫번째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서 교회를 신축하여 헌당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영종도 국제도시에 100억 원을 기탁하여 교회를 신축하고 있으며, 완공 후에는 온누리선교재단에 기부하는 약정을 작년 12월 체결했다.

두번째는 암 등 희귀질환으로 고통받고 있으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돕기 위해 유전자/줄기세포 연구를 활용한 의료장비 및 치료 시설의 보급을 지원하는 계획으로 총 50억 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세 번째는  알렌 박사의 의료선교 병원 제중원이 오늘날 세브란스병원으로 발전된 사례를 모델로 하여, 총 500억 원을 기탁해 제3국 현지에 병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전 회장은 “무엇을 하고 어디로 가는가?, 나의 인생 사명은?, 무엇을 남길 것인가?”를 평생 마음에 담고 ‘목적있는 인생’을 살기 위하여 평생 노력하면서 이웃과 사회에 헌신하고 있다.

전영한 회장은 안면도꽃박람회 고문, 충청남도대백제전 고문, 금산세계인삼엑스포축제 범도민지원협의회장, 충청남도새마을회장, 충남발전협의회장, 충남범도민대책위원회장 등을 성실하게 역임하였다. 또한 모범적으로 기업을 경영하여 국가 경제와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 3회, ‘행정자치부장관상’, ‘산림청장상’, ‘자랑스런 충남인상’, ‘국민훈장목련장’을 수상하였고, 전주대학교에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리고 이번에 ‘제13회 풀뿌리자치대상 자랑스런충청인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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